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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데이터 sw 캠프 3기/기억더듬더듬 하루 회고록

[1.10 수]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다(JS)

by 눕는게최고야 2024. 1. 10.

축제의 현장을 즐기다 왔습니다.

 

리액션 좋으신 분이 한분 계셔서 웃겼습니다. 정말 용감하신 분이야.

 

무슨 축제인지는 물어보지 말아 주세요. 

 

알고리즘 축제인데.. 아무튼 축제입니다. 

 

새삼 저의 첫 축제가 알고리즘 축제라니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하네요. 산천어 축제라도 다녀올걸

 

사실 전 축제가 있으면 피해 가는 성격이긴 합니다. 대학교 때도 축제가 열리면 동기들의 눈에 띄지 않게 스르륵 사라지곤 했습니다. 집 가면 누워있을 거지만 뭔가 일이 있는 것처럼 빠르게 걸어가기 스킬과 전화받으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기 스킬 등등.. 그러다가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만 체육학과 부스에 잡혀서 거기서 뜬금없이 멀리뛰기를 했어야 했습니다. 멀리 뛰면 상품으로 체육학과 주점 5만 원 이용권을 준다고 한 것 같았는데 그분들에게 정말 죄송하지만 체육학과 주점에 이연복 선생님이 계신다고 해도 저는 가지 않았을 겁니다. 

 

체육학과 분들이 또 보고 계셔서 열심히는 해야 하고.. 전 언제나 저를 보는 눈동자가 10개가 안 넘었으면 합니다. 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 어지럽네요... 알고리즘 축제 다시 생각하니 괜찮았을지도 내 스타일이었어

 

JS로 풀어보는 알고리즘 축제 또 열린다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코딩을 하다 보니 없는 말 주변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비밀이지만 원래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그렇게 속상하지는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말 주변이 없는 이유에 코딩이라는 이유가 생겨서 나쁘지 않을지도.

 

그래도 종종 설명이나 발표를 해야 할 때, 저도 살짝 스티브 잡스 스타일 뭔지 아시죠? 그런 느낌으로 멋들어지게 발표를 하는 상상을 합니다. '나는 검은색 목폴라가 안 어울리는데'와 같은 영양가 없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걸 보니 꽤 오래 걸릴 것 같네요.

 

오늘은 축제의 날이니까 그 복습은 내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 지 만

 

내일부터는 Spring을 배웁니다. 혹시 저의 각오가 남다르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블로그의 퀄리티가 갑자기 올라가서 놀라지 말아 주세요.